그놈이다
최근 수정 시각 : 2015-12-03 19: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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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주원, 유해진 주연의 스릴러 영화. 살해당한 여동생을 죽인놈을 쫓는 오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2. 등장인물[편집]
장우 : 이 영화의 주인공.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노력한다.시은 : 장우를 도와주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약사양반 : 마을사람들한테는 선량한 사람이지만, 장우의 눈에는 수상하게만 보인다.
이 외 등장인물 추가바람
3. 줄거리[편집]
하루 24시간, 365일, 매일매일 내가 당신 지켜 볼 거야세상에 단 둘뿐인 가족 장우와 은지. 부둣가 마을의 재개발로 장우는 은지를 위해 서울로 이사를 결심하지만, 은지가 홀연히 사라지고 3일 만에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목격자도 단서도 증거도 없이 홀로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장우는 동생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재에서 넋건지기굿(저승 가는 길 배불리 먹고 가라고 붉은 천에 밥이 한가득 담긴 놋그릇을 바다를 향해 던지는 의식)의 그릇이 흘러 간 곳에 우연히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장우를 피해 달아나는 그를 죽은 동생이 범인으로 지목한 거라 생각한 장우는 그놈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예지력으로 마을에서 외톨이처럼 지내는 시은은 자신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유일한 친구 은지의 죽음을 보지만 외면하고, 그 죄책감에 장우에게 다가선다. 또 다른 죽음을 예견한 시은. 장우는 시은이 예견한 장소에 나타난 그놈의 흔적을 쫓아가다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동네 약국의 약사에게 이른다. 그를 범인으로 믿는 장우. 그리고 시은이 죽음을 예견한 여자는 그대로 문 앞에 떨어진 만 원 짜리를 줍다가 집 안으로 끌려가 살해당한다. 경찰은 장우의 얘기를 무시하고 장우의 먼 친척 형을 용의자로 검거한다. 그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장우는 무작정 약사를 쫓기 시작하는데…
4. 결말[편집]
시은이 약사양반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한 장우의 신고로 약사양반이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그런데 시은이 갑자기 말을 바꿔서 약사양반은 풀려난다. 이 장면에서 시은이 갑자기 말을 바꾼 것은 그곳에 살인이 없었기 때문에 약사양반의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 [2]피해자 유가족이라 오버하는 장우를 그동안 봐줬던 경찰도, 열이 받아서 장우를 두들겨 팬 뒤에 유치장에 가둬버린다. 그런데 경찰들이 모두 자리를 뜨자, 약사양반은 은지의 핸드폰을 꺼내서, 장우에게 은지 살해 장면을 보여주며 조롱한 뒤, 이제 시은을 죽이겠다며 자리를 떠난다.약사양반을 집에 바래다주던 경찰은 부하한테 뜬금없이 한통의 전화를 받는데, 약사양반이 고딩때 온가족이 살해당했는데 혼자만 살아났던 과거가 있었다고 한다. 장우는 밥먹으라고 수갑을 풀어주자 도망치고, 약사양반은 뜬금없이 자기를 바래다주던 경찰을 살해한 뒤에 자기가 옛날에 살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왠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은. 시은도 약사양반이 자길 죽이러 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아무 대비도 없이 꺅꺅대기만 한다.
그리고 약사양반의 과거가 회상되는데, 약사양반의 아버지가 재혼뒤에 잘못되고, 계모가 다른 남자를 끌어들여서 약사양반 남매를 학대했던 모양이다. 그러다가 여동생이 심한 학대에 죽게되자, 각성한 약사양반은 수석으로 골통을 부숴버렸던 것. 그런 과거탓에 '부정한 여자'에 대한 심한 트라우마가 있으며, 여고생이 짧은 치마에 색조화장을 하고 다닌다고 죽이고, 결혼도 안한 남자랑 어울리고 다닌다고 죽이고, 자기를 유혹한다고 죽이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빈집에 불이 켜진것을 발견하고 들어간 장우. 그리고 약사양반과 맞짱을 뜨지만 패배하고 동귀어진을 하게 된다.[3] 그런데 다행히 시은이 장우를 붙잡아 장우만은 살아나고, 둘이 은지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막이 내린다.
5. 평가[편집]
사이코메트러 에지 처럼 스릴러물과 이능력물의 이종교배물로, 장우는 증거도 뭣도 없고 무당과 시은의 계시만을 맹신적으로 쫒는다. 그런데 시은의 능력도 최소한 '이래이래 해서 보니 정말인듯' 하는 검증 과정조차 없으며, 피해자 유가족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말고는 장우의 맹신을 설명할 방도가 없다.극이 어떻게 이런식으로 흘러가는지 개연성도 없고, 설명도 불친절하다. 그리고 중년의 약사양반이 막일하는 20대보다 근력이 더 막강한 것도 쉽사리 납득하기 힘들다.(싸움을 더 잘하는 건 그렇다쳐도 도망칠 때 더 잘 뛴다는 건 더더욱.)
네이버 평점 7점대를 달리고 있는데, 알바로 보이는 극찬글을 빼면 대부분이 악평하는 댓글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식의 "증거는 없지만 무당이 이놈이 범인이랬고 내가 느끼기에도 이놈이 범인 같다, 그러니 이놈을 족쳐야겠다."하는 식으로 흘러가는 영화는 문제가 생겼을때 정당한 법적 해결보다 사사로운 폭력으로 끝을 보려는 풍조를 조장할 수도 있다, 물론 영화에선 실제로 범인이었지만 항상 이런식이면 무고한 희생자가 당연히 생기고 이는 살인과 다를 바가 없다.
6. 흥행[편집]
비록 비수기에 개봉해서 썩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진 않았지만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손현주의 《더 폰》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개봉 첫 주에 전국 681개관에서 1만 4193회 상영하여 62만 6122명을 불러모으며, 48억 6010만 2354원을 벌었다. 개봉 이전 기록까지 포함해 개봉 첫 주에 총 62만 8149명을 동원했으며, 48억 7698만 354원을 벌었다.그러나 평일 기록까지 합산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더 폰》에 밀렸으며, 개봉 2주차에는 김윤석과 강동원의 《검은 사제들》이 개봉하고, 본작의 관객과 평론의 평이 모두 좋지 않아, 관객수가 전주보다 47.7% 감소한 32만 7565명을 동원했으며, 지난주에 제쳤던 《마션》에도 다시 역전당했다. 그래도 《스파이 브릿지》나 《더 셰프》 등을 막아내며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2주차까지 누적 관객수는 95만 5709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74억 2793만 7252원이다.
개봉 3주차에는 007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하고 있는 《스펙터》의 개봉과, 재개봉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이터널 선샤인》, 중위권에서 뚝심을 보이는 《스파이 브릿지》에게도 밀려나 주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모두 6위를 차지했다. 3주차에는 전주보다 78.4% 감소한 3만 1585명을 동원했으며, 전주보다 79.4%나 줄어든 2억 4260만 5000원을 벌었다. 그래서 3주차까지 총 관객수는 103만 1500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79억 9465만 7452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