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입한 무선 마우스, 유선을 쓰다가 하도 선에 여기저기 걸리는 게 너무 신경쓰여서 큰 맘 먹고 용산가서 무선 마우스를 샀다.
지금까지 마우스를 살 때면 항상 큰 케이스에 들어 있어서 이번것도 크게 나왔을 거라 생각했지만 웬걸, 그냥 조그만 하얀 상자 하나만 줬다. 난 처음에 잘못된 줄 알았는데 그게 맞는 거였다. 작은 크기와 작아진 케이스에 만족했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사용해봤다. AAA사이즈 건전지 넣고, USB꽂자마자 바로 작동했다. 일반 마우스와 전혀 다름없는 반응속도에 다시 한 번 놀랬다.
시험삼아 카스 몇 판 해봤는데 일반 마우스와의 차이는 전혀 없다. 오히려 더 애들을 잘 잡았다.
어쨌든, 첫 날 사용은 굉장히 만족한다. 며칠 지나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나중 일이니까 제껴주고,
최저가보다 약간 비싼 39,900에 샀지만 만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