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어학연수] 한국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어학연수 방법 및 국가선택 요령
한국인에게 효율적인 어학연수 방법 및 국가선택 | |
요즘 대학생 또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어학연수 또는 배낭여행을 한번쯤은 생각해 볼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한곳도 연수를 떠나오는 사람들 입장에서 연수 정보를 제공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은 자기들의 이익에 부합되는 쪽으로 유도해 가서 연수지에 가보면 알고 있던 사실과 너무 다른 환경에 곤혹을 치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은 지난 3년간의 연수 및 영어권 국가에서의 대학생활 경험과 많은 학생들의 경험담을 종합해서 좀더 사실과 가까운 정보를 드리고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 작성해 보았습니다.
1. 연수시기 우리나라는 영어 사용 국가가 아니고 사용하는 국어의 발음 체계 및 문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혀가 우리나라 말에 적응되기 전에 되도록 빨리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가정형편이나 여러가지 많은 이유로 연수를 빨리 나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기초는 닦고 가야지, 난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연수시기를 늦추시는 걸 많이 보아왔습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가장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좋은 때라는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달 동안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것보다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삼일이 더 효과적입니다. 마음에 준비가 되었다면 즉시 실행해 옮기는게 하루라도 빨리 영어를 잘 말할 수 있는 지름길 입니다.
2. 어학 연수국가 선택 미국, 호주,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몰타섬에 이르기까지 영어학교가 있는 곳이면 어딜가나 한국 학생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1) 미국은 학생비자를 받을 경우 전적으로 모든 경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물론 불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수는 있지만 걸리면 바로 추방당하게 되고 앞으로 미국에 다시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연수지에 자비로 생활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고 인종차별, 각종 사건사고의 위험요소도 많은 나라입니다. 장점은 미국영어에 익숙해진 우리로써는 초기에 미국 발음에 적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2)호주, 뉴질랜드는 저렴한 물가와 학비로 학생들 사이에서 어학연수지로 각광 받는 나라들 입니다. 또한 비자 받기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쉽고 워킹 홀리데이와 같은 비자를 받을 경우 합법적으로 일을 하면서 영어를 배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한국 학생들이 호주에 체류중이어서 지인들이 하는 농담으로 호주에 있는 건지 이태원에 있는건지 구분이 안 갈정도라고 합니다. 영어학교에 가면 한국 학생들이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으며 숙소를 구하거나 파트타임 일을 찾을때도 다른 한국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의 비자로 호주에 갈 경우 적은 비용으로 다녀올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어를 배우기 보다는 문화나 생활 체험, 여행에 비중을 두는 분들이 스스로 경비조달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방법을 선택합니다.
유럽에 속해 있어서 인접 유럽국가로의 여행이 쉽고 여행 경비또한 저렴합니다. 합법적으로 파트타임 일을 할수 있어서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서 사용할수도 있고 다른 어떤 연수국가보다 치안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한인 비율이 낮고 저렴하면서 커리 큘럼이 우수한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아주 많고 학생비자로 일을 하는건 불법이므로 모든 경비를 자비로 충당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후로 초기에 적응은 쉬운 편입니다.
생활을 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는 점, 관광지로 여러가지 유혹들이 많은 점에서 그다지 좋은 연수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어를 공부할때 처음 배우는 발음이 중요한데 필리핀은 따갈로어라는 지역 토착언어의 독특한 액센트때문에 특이한 영어 발음이 뒤섞여 있습니다.
3. 연수목표 설정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계획과 목표가 분명해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좀더 빠른 시간내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하는 식의 연수에서는 영어 실력향상을 꾀하기 어렵습니다. 단기 연수의 경우 영어의 기초를 다지고 연수후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요령을 파악하는 위주로 목표로 잡고 접근하는 것이 좋고 1년 이상의 장기 연수에서는 1년내에 FCE 시험 통과를 목표로 2년이상은 CAE시험이나 디플로마 인증과정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동기부여도 되고 본인의 이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 실력 향상에 몇번의 한계에 부딪치게 그 처음 단계는 개개인의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은 1년정도 연수를 하면 어학연수에서 도달할수 있는 영어 실력의 한계에 도달할수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일반 영어과정으로는 거의 극복이 불가능하고 좀더 상위 레벨의 교육기관에서 본인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학생들과 함께 섞여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1년 이상 연수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CAE나 디플로마 인증 과정에서 공부하는 것이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FCE(First Certificate in English)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주관하는 중급 영어 시험으로 작문, 문법, 어휘, 듣기, 말하기의 능력을 테스트 하는 세분화 된 시험입니다. CAE(Certificate in Advance English) 역시 캠브리지 대학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고급과정이고 FCE와 같이 5개 과목을 치릅니다.
4. 한국인에게 효율적인 연수 방법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이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어서 문법실력은 단기간에 많이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피킹이나 리스닝에 약한 한국 학생들에게는 요즘 바뀐 토익시험이나 회사들의 영어 면접은 치명적일 정도로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일반 영어 과정(제너럴 잉글리쉬)은 보통 하루 3시간 수업이고 캠브리지나 옥스퍼드 롱맨, 맥밀란과 같은 유명 영어교육 출판사에서 출판한 교재를 주교재로 선택해서 그걸로 진도를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 되는데 책 내용은 영어의 4대 스킬(리딩, 라이팅,스피킹, 리스닝)과 문법 및 단어들을 익힐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3시간 수업 시간중에 이 모든 내용을 짚고 넘어가려면 한계가 있어서 스피킹쪽이나 라이팅쪽은 소홀하게 마련이고 이런식으로 일년정도 연수를 한다해도 영어 실력은 문법 외에는 많은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수업중에 본인이 말할 기회는 단 5분도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같은기간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효율적으로 연수를 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영어 과정과 스피킹 전문과정을 병행하면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소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단기간으로 영어를 아주 잘 하겠다는 욕심보다 외국인 앞에서 영어를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수 있는 영어에 대한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기간으로 활용합니다. 학교의 소셜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서 이메일이나 인터넷 폰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교재를 하는 것도 영어에 대한 감을 잊지 않는 방법입니다.
처음 3~6개월간은 일반 영어 과정과 스피킹 전문과정을 병행하면서 영어를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합니다. 처음 도착해서 연수국가 생활에 적응하는 동안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데 이때를 놓치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열의도 저하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파트타임 일을 하는것 보다는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차후에 일을 구할때도 좀 더 나은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더 영어를 잘 사용할수 있는 일 자리를 구할수 있게됩니다. 6개월~12개월 기간은 일반 영어 과정에서 하루 3시간 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사용할수 있는 장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앞서 목표설정에서 간단히 언급한 영어 인증 시험을 준비하시는 것도 보통 연수 후반 6개월 기간동안인데요. 이 시험을 준비할 경우 토익이나 토플에도 응용이 가능하고 시험을 패스 할 경우 이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3) 6개월~1년 대학진학을 위한 연수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처음 6개월간은 일반 어학연수와 똑같이 연수를 하다가 IELTS 시험을 준비하시게 되는데 이때 일주일에 한시간에서 두시간 가량 1:1 레슨을 받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1:1 레슨은 보통 스피킹이나 쓰기를 위주로 받으시면 좋고 6개월이전에는 그다지 많은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4) 스피킹 전문과정 스피킹 전문과정은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학생들이 연수 초기에 가장 쉽고 빠르게 영어 기초를 다지고 연수 국가의 영어 발음에 적응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업방식은 하루 2시간에서 3시간 수업에 매시간 다른 선생님들이 들어와서 다양한 발음을 접해볼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학생들의 토론이나 대화보다는 선생님과 학생간의 대화식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선생님이 학생들 개개인에게 질문을 하면 학생이 그 질문에 대답을 하게 되는데 그때 선생님은 학생의 답변에서 발음이나 맞는 표현인지 여부를 짚어 주는 형식입니다. 본인의 차례 외에도 다른 학생의 차례에도 스스로 대답을 해볼수 있고 그날 배운 내용을 해당 교제가 끝날때까지 반복하는 방식 으로 문장 전체를 한꺼번에 외울수 있는 방식입니다.
5. 비싼학교와 저렴한 학교의 차이점 연수 오시는 분들에게 1년을 기준으로 한 연수 비용을 물어보면 최하 일년에 2~3천만원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학비가 예산에서 많은 비용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유학원에서 가서 상담을 받아보면 하나 같이 하는 말이 싼 학교는 비자가 안나온다. 라든지 싼게 비지떡이라서 비싼곳을 가야 한다면서 학생들을 비싼 학교를 등록하도록 유도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수 국가들이 비자를 목적으로 한 비자 학교의 영업을 제한하고 있기때문에 저렴한 학교를 등록하더라도 대부분 비자는 받을수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때문에 비자를 못 받기보다는 본인의 재정 상태 때문에 비자를 못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1) 시설 차이 보통 일년에 오백만원이상 학비를 내야되는 학교들은 인터넷 카페나 도서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연수 국가들은 우리나라 보다 선진국으로 지역에 훌륭한 도서관 시설이 많습니다. 또한 인터넷은 가정에서 사용할수 있으므로 굳이 느려터진 속도로 학교에서 줄까지 서가면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2) 마케팅 비용 비싼 학교들은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 학비의 거품이 대부분 이곳에서 발생합니다. 학교를 등록할때 학생들이 내는 비용에20~30%가 유학원에 커미션으로 지불됩니다. 3) 인증 학교별로 어떤 기관이나 그룹에서 인증을 받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하고 못하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증이 돈을 주고 사는 형태라서 좋고 나쁜 학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인증을 가진 학교들을 등록하는 경우 본인들의 학비에 인증을 사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싼 학교와 싼 학교 모두 비슷한 교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강사들이 가르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입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교에 출석하고 숙제를 꼭해가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한가지 본인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을 찾아서 그 방법으로 될때까지 꾸준히 노력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