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Show2010. 12. 31. 10:28

기본정보
전쟁드라마 | 한국 | 120 분 | 개봉 2010.06.16
감독
이재한
출연
차승원(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 권상우(학도병, 구갑조), T.O.P(학도병 중대장, 오장범)... 더보기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remember-71.co.krhttp://blog.naver.com/remember_71

줄거리

71명 학도병의 감동실화 | 6월, 그들을 기억하라!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 전쟁이 시작된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무장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남쪽으로 진격을 거듭하고, 남한군의 패색은 짙어져만 간다. 전 세계가 제 3차대전의 공포에 휩싸이자 UN은 엄청난 수의 연합군을 대한민국에 파병할 것을 결정한다. 이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남측은 연합군의 도착을 기다리며 낙동강 사수에 모든 것을 내걸고 남은 전력을 그곳으로 총집결 시킨다. 

 포항을 지키던 강석대(김승우)의 부대도 낙동강을 사수하기 위해 집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이제 전선의 최전방이 되어버린 포항을 비워둘 수는 없는 상황. 강석대는 어쩔 수 없이 총 한 번 제대로 잡아 본 적 없는 71명의 학도병을 그곳에 남겨두고 떠난다. 유일하게 전투에 따라가 본 적이 있다는 이유로 장범(T.O.P.)이 중대장으로 임명되지만, 소년원에 끌려가는 대신 전쟁터에 자원한 갑조(권상우) 무리는 대놓고 장범을 무시한다. 총알 한 발씩을 쏴보는 것으로 사격 훈련을 마친 71명의 소년들은 피난민도 군인들도 모두 떠난 텅 빈 포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 채 석대의 부대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영덕시를 초토화 시킨 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차승원)이 이끄는 인민군 766 유격대는 낙동강으로 향하라는 당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포항으로 방향을 튼다. 영덕에서 포항을 거쳐 최단 시간 내에 최후의 목적지인 부산을 함락시키겠다는 전략. 박무랑의 부대는 삽시간에 포항에 입성하고, 국군사령부가 있던 포항여중에 남아있던 71명의 소년들은 한밤중 암흑 속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깬다. 고요함이 감돌던 포항에는 이제 거대한 전운이 덮쳐 오고, 낙동강 전선에 투입된 강석대 대위는 학도병들을 걱정할 틈도 없이 시시각각 모여드는 인민군 부대와 맞서야 하는데…




"Sea of Japan"이 타이틀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무시받았던 영화, 한국판에만 Ease Sea로 표기하는 악행을 저질러 사람들의 외면을 받은 영화였다. 


하지만 내용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여느 전쟁영화 못지않은 감동과 현실감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영화 보는 내내 권상우 닮은 배우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권상우였다. 설마 그 권상우가 학도병으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햇는데 말이다. 


게다가 부대가 육군 3사단이었다. 3사단, 백골부대를 말하는 것이지, 내가 속해 있었던 부대.








Posted by 신의물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