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돌로 변해 죽는 치명적 질병, 메두사 바이러스가 퍼지자 인류는 멸종위기에 처한다. 정부는 치료법을 찾을 때까지 소수의 인간을 수면보관하기로 결정하고, 카스미와 199명의 선택 받은 자들은 깊은 잠에 빠진다. 시간이 흐르고, 눈을 뜬 카스미와 사람들. 그들을 맞이하는 건 치료법이 아닌, 괴생명체들의 잔인한 공격이다. 이와하라 유지의 동명 만화책이 원작인 극장용 애니메이션.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폐해를 종말론, 괴물과의 사투 등의 소재를 통해 진지하고 스릴 넘치게 그려냈다.
"Medusa"….a deadly virus becomes a worldwide epidemic.
In order to escape from this deadly virus,
a handful of people are chosen to be put into a cold sleep,
laying in a capsule hoping for the future cure.
Kasumi, a teenage girl is one of the 160 chosen for this procedure,
and is guided to a Cold Sleep Capsule Center (CSCC) inside an ancient castle.
Understanding that it is hardly possible,
Kasumi goes to sleep still anticipating for a reunion with her twin sister Shizuku,
who also is infected with the virus.
As Kasumi and the others awake, they notice that the CSCC is not as they remembered.
Just like the story of "Sleeping Beauty," the castle is covered with thorn,
and the awaked are attacked by unknown creatures and monsters….!
How long were they asleep? Where did the monsters come from? What have happened to the world?
Abandoned in the midst of enigma, the escapade of the seven survivors begins…
솔직히 뭔 내용인지 이해하기 난해했던 애니메이션, 뭔가 꿈을 꾸는 듯한 내용인 거 같은데, 꿈이 현실로 일어나는데 그게 가시나무가 되어 사람들을 막 죽이는 게 내용인가? 도대체 어떻게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지 알 길이 없다.
한 가지 확실히 무서웠던 점은 주인공 카즈미가 꿈에서 깰라 하면 다시 꿈을 꾸고 깰라 하면 다시 꿈에 들어가는 내용은 이세상 자체가 꿈은 아닌가 하는 망상을 심어주게 한다. 뭐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으니 이 장면만큼은 심하게 공감한다.
적당히 현실도피적인 망상을 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