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ourist (2010)
Revolves around Frank, an American tourist visiting Italy to mend a broken heart. Elise is an extraordinary woman who deliberately crosses his path.
Director: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Writers: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 (screenplay),Christopher McQuarrie (screenplay), and 2 more credits »그녀를 만난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행 기차에 오른 프랭크(조니 뎁)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앉게 된 매혹적인 여인 엘리제(안젤리나 졸리)에게 반해버린다. 프랭크는 도도하면서도 베일에 가려진 그녀의 같이 가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급속도로 친해진 그녀와의 아찔한 키스도 잠시,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시와 추적을 받으며 급기야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프랭크는 이 어리둥절한 음모의 중심에 엘리제가 연루되어 있고, 자신 또한 국제적인 범죄자로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엘리제의 정체는? 끝없이 조여오는 추격과 위험한 여정의 끝은 어디인가?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이 나오는 헐리우드 대작, 대작까지는 아니고 흥행요소들을 모두 갖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중후반으로 갈 수록 내 안애 생긴 설마하는 그 의심이 결론에 영향을 끼친, 스포당하기 딱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뭐 스포라고 할 것도 없는 단순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배경이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호텔 입구가 운하를 따라 들어오는 통통배라는 설정은 내가 베네치아를 여행하고도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이곳에서의 오성급 호텔은 입구가 운하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