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Abroad2009. 12. 30. 12:00
[캐나다 어학연수] 학교 선택하기 전 필수 체크 사항

 

내게 맞는 학교 찾기
최근 안전한 치안과 천혜의 환경을 고루 갖춘 캐나다가 한국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을 선호하던 학생들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하여, 캐나다로 변경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유학 비용이 합리적이며 미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아래에 제시하는 항목들을 참조하면 캐나다에서의 학교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 구체적인 안내는 <유학닷컴>에서 받을 수 있다.

 

비용 선택
캐나다의 유학 비용은 아주 경제적이다. 학비는 지역에 따라 다르며 또한 같은 도시라도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저렴한 학교를 선호할 수도 있지만 한국 학생의 비율·수업 시간 수·교통의 편리성·시설 이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비와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너무 저렴할 경우 학교의 시설이나 프로그램의 질이 타 학교에 비해 떨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학교 선택
대학 부설이냐, 아니냐에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학교 중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설 어학원의 장점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어 적응하기가 쉽고, 개강일도 자유롭게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학급 당 학생수도 15명 이내로 구성되므로 개인 지도를 통한 영어 습득도 용이하다. 또 회화 중심의 수업에 의해 각종 파티·단체 여행·예술 감상·문화 활동 등을 통한 영어 연습 기회가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 반면 대학 부설은 학교 내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또 대학 진학 희망자들에게 준비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매력적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규 대학 진학 시 쉽게 대학 생활에 적응해 갈 수 있다. 근래에는 많은 대학 부설 학교들이 회화 중심적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프로그램 선택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배 유학생들이 그 학교와 프로그램에 대해 내린 평가인데, 규모와 관계없이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곳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역 선택
우리 나라 학생들은 대도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대도시에서 연수를 할 경우 많은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고 전반적인 유학생활이 활기를 띠기 때문이다. 물론 연수 후 학업 기회나 취업 정보를 얻을 때도 대도시가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대도시 선호 경향은 자칫 현지인보다 한국 학생들끼리 더 많이 마주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이 대도시 언어연수의 큰 단점이다. 물론 학비나 생활비도 비싸다. 한편 중소도시는 자칫 지루함에 빠져 오히려 학업 집중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즉, 대도시는 다양한 기회가 많은 반면, 중소도시는 경제적이며 안전한 것이 장점인데, 결국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학생의 비율
‘좋은 학교일수록 한국 학생이 많다’는 것은 학교 선택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도시를 선호하고,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등 비슷한 점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도시에 위치한 유명 학교의 경우 한국 학생 비율이 20%를 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국 학생이 몰리는 중급 수준의 학급에서는 한반에 한국 학생이 50% 이상인 경우도 흔하다. 학생들이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의 일반 영어학원과 같이 느끼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하지만 한국 학생은 세계의 어떤 학교를 가든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학교를 선택하는 취향이 비슷해서 인기 학교에는 당연히 많은 학생들이 있다. 따라서 한국 학생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한국어를 쓰지 않겠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 학교 안에 한국 학생이 단 한 명이라도 한국어를 사용한다면 아무 소용없기 때문이다.

 

숙소 선택
좋은 숙소를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숙소에 문제가 있거나 구성원간에 마찰이 있으면 수업에 집중도 안되고 심적으로도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숙소 형태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자기에게 적합한 숙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대학부설의 영어학교 기숙사는 대부분 교내에 위치하므로 강의실 이동이 편리하고 기타 학교 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시설이 낡고 냉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든지, 어학 연수생들끼리 같은 방으로 배정되어 현지인과 대화를 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요즘은 홈스테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숙사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좋은 홈스테이에 배정될 경우, 성의 있고 자상한 가족을 만나 개인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식사 걱정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것 또한 장점이다. 단점은 통학거리가 멀 수 있고 그 가정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또 경제적인 수단으로 학생을 유치하는 홈스테이의 경우 높은 문화 생활이나 보살핌이 미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나 주택을 얻어 개인 혹은 공동으로 자취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생활이 자유스럽고 비용이 다소 절감되는 이점이 있으나 대부분 같은 국적의 학생들끼리 어울리게 되므로, 영어 학습 환경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Posted by 신의물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