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처음부터 정확하게 밝히고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이 글 때문에 어떤 인종적 편견이나 불필요한 선입견을 갖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뭐... 다분히 그런 글을 올리면서 그런 생각을 갖지 말라는 것이 좀 우습지만...
우선 한가지 불변의 주제부터 반드시 서두에 강조하고 시작하지요.
홈스테이 주인의 성향이나 특징은 절대 인종이나 국적이나 출신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개인의 성향이며, 개인의 성향은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이상 절대 뭐라
섣불리 판단 해서도,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 점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이 글을 읽어준다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오랜 시간동안 통설과 통념처렴 내려오는 이야기이고.
단순히 100% 틀렸다고 치부하기도 힘든 이야기죠...
현지 백인 홈스테이의 특징
- 영어 발음이 좋다.(당연하지 -_-)
- 홈스테이 룰이 많은 편이며 그 룰에만 맞춰주면 별 탈없이 살 수 있다.
- 학생이 먼저 프렌들리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별 관심이 없다.
- 개인주의적이며 계산적이다.
- 은퇴한 노인이 아닌 경우 자신의 일들로 매우 바쁘다.
이민계 홈스테이의 특징
- 영어 발음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 정이 많고 외국 학생들에게 살갑게 대해준다.
- 음식 같은 경우 매우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 가족행사나 개인행사에 자주 초대하여 함께 하려는 노력을 한다.
- 청소년이나 아동이 집에 있는 경우 아이들과 영어를 공부하면 되므로 별 문제 없다.
쉽게 말해 '영어'와 나름의 생활여건을 바꾸느냐가 관건이라는 이야기죠.
현지 백인 캐내디언 홈스테이에 대한 필요이상의 환상도. 그렇다고 필요 이하의 선입견도 필요없습니다.
분명 뭔가 '일장'이 있으면 '일단'도 있기 마련이고요...
간혹 '장'만 있거나 '단'만 있는 경우도 있고요... (단점만 있다면야 얼른 바꿔야겠죠? ㅋㅋㅋ)
홈스테이는 솔직히 가보기 전에 서면으로 좋다 나쁘다 할 수도 없을 뿐더러...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한 집이 꼭 절대적으로 좋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홈스테이 생활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사람 각각의 특성과 성향이 부딪혔을 때 어떤 형상과 색상을
만들어 내느냐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저는 다만 여러분에게 한가지만 바랍니다.
어떠한 상황의, 어떤 가족의 집에 배정 받더라도...
개념을 상실한 어이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 집 식구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차피 짧으면 4주, 길면 3개월 정도 생활하게 될겁니다.
그 기간에 캐나다와 캐나다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좋은 감정을 갖고 나오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미묘하고 민감한 주제로 글쓰기를 하려니까 영...
제 특유의 시원한 결론을 내리기가 힘드네요 ㅋㅋㅋ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