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Abroad2009. 12. 30. 12:17

[캐나다어학연수]연수 학교 선정 및 등록하기 

 

학교를 선정하는 일은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이 문제로 고민도 많이 하고,

상담도 많이 했을텐데요. 저는 오늘 제 주위 사람들이 겪은 학교선정과 등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단기 어학연수 중 가장 많은 유형이 풀타임 ESL 코스를 3개월 등록한 채로 오는 경우, 6
개월을 등록한 경우, 3개월씩 다른 학교에 등록 한 경우입니다. 그 외에 2,3개월 ESL 코스
를 등록하고, 그 뒤에 비지니스나 테플, 테솔 등의 특수한 목적을 가진 코스를 등록하고 오
는 경우가 있는데요. 모두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죠.

 

먼저, 풀타임 ESL 코스를 3개월정도로 단기간만 등록하고 오는 경우엔 학교 등록기간이
마감되기 전에 다른 학교를 알아보러 돌아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영어공부에만 정
신을 쏟기도 모자란데, 여기저기 유학원이나 학교들을 돌아다니며 상담하고, 고민해 보는 일
은 정신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1,2개월 정도 공부를 하다보면, 한
국에서는 알 수 없었던 여러가지 정보를 얻게 됩니다. 학교별 특징이나 장단점, (예를 들어
어떤 학원은 리스닝이, 어떤 학원은 회화가 정말 괜찮다는 등등) 경험자들의 조언 등을 바
탕으로 남은 연수 생활을 보다 알차고 효과적으로 꾸려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 6개월을 한학교에 등록하거나, 3개월 정도씩 다른 학교에 등록을 한 경우에는 한
국에서 꽤 장기간의 어학연수를 계획한 경우겠죠. 이런 경우에는 학교를 변경하거나 생활의
변화에 대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풀타임이
라는 특성상 쉽게 지쳐버린다거나,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학교를 바꾸는 문제를 생각한다면
문제는 좀 어려워집니다. 이미 등록을 한 경우에는 환불이 어려울 뿐 아니라, 학교를 바꾸는
문제도 꽤 까다로워지니까요. 사실 이 경우를 제가 경험했었는데요, 남은 기간을 토익이나
토플 등의 특별 코스로 바꾸면서 학원 등록기간을 줄여서, 다른 학교에 등록을 하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기간 등록을 하고 오는 경우보다 더욱 힘들어지죠.

 

마지막으로 단기간동안 ESL 코스를 마치고, 비지니스 코스나 토플, 토익, 테플, 테솔, 스튜
어디스, 호텔 메니저 등의 특수코스를 밟은 경우입니다. 이런 특수 코스는 ESL 코스보다 경
제적으로 훨씬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한국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조심스럽게 생
각해본 다음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ESL 코스가 끝난 후 특수코스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에 자신이 공부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
보고, 한가지만을 훈련하는 학원을 다니며 보충할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자신의
취약점만 잘 알고 있다면, 리스닝이나 회화 등의 한 과목만 수강하는 학원을 등록해 풀타임
ESL 코스보다 경제적으로 절약하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잠시 여
행을 다니며 스스로를 환기시키는 것도 좋구요. 특수코스 수업은 ESL 코스는 비교도 안될
만큼 고된 훈련이 필요하거든요. 기간도 길구요.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은 위의 3가지 경우가 가장 많았어요. 학교 선정 방식에 도움
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과연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지 잘 생각해
보세요. 신중하게^^


Posted by 신의물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