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Abroad2009. 12. 30. 12:18
[캐나다어학연수] 캐나다어학연수에서의 좋은 선생님의 조건 

 

요즘 주위에서 tutorial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이런저런 선생님 타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났던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들은 이런저런 평가 등을 종합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적극적인 선생님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튜터로 대학생을 선호하는 이유가 이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나이의 문제는 아니죠. 저는 무엇보다 선생님에게서 풍기는
에너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아무리 젊어도 수업시간이 한없이 지루한 선생님이
있는가하면, 나이가 좀 많아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머러스하고 다양한 시도를 즐기는
선생님이 있죠. 학생이 많은 걸 배우려면, 선생님부터 많은 것을 뿜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두번 째는, 귀가 예민하고 비판적인 선생님입니다. 어떤 선생님은 학생들과 그저 커뮤니케
이션만 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틀린 문장을 말해도 대충대충 알아듣고 넘어가는
타입의 선생님이죠. 제 친구가 경험했던 어떤 선생님은, 학생이 틀린 문장을 말하면, 즉시
고쳐줄 뿐더러 노트에 완벽한 문장을 써보게 한 다음 다시 처음부터 말하도록 시켰다더군
요. 그 당시엔 민망하고 당혹스러웠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고스란히 머리 속에 남는다고 합
니다. 학창시절에 크게 망신을 당하면서 틀렸던 문제는 절대 잊혀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
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틀린 문장은 바로바로 틀렸다고 고쳐주고, 완벽한 문장을 말할 때
까지 계속 시키는 선생님. 당시엔 힘들더라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세번 째는, 다양한 나라를 경험했거나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만나는 선생님입니다. 이곳
에서 만나는 모든 선생님에게 우리들은 외국인, 그 중에서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온 사람
들입니다. 다양한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한국인 특유의 영어방식을 알지 못하는 선
생님이라면,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라도 우리들이 쉽게 배울 수 없겠죠. 다양한 사람들, 특히
한국인의 영어에 대해 잘 아는 선생님이라면, 서로 쉽게 친해지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좋은 선생님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물론 스스로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아시죠? 아무리 그럴듯한 밥상을 차려놓아도 자신이 먹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사
실 명심하세요.

이곳에서는 여기저기 tutor 나 conversation club 광고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에는 무료로 trial해 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좋은 선생님 선택하셔서 많은 걸 배우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신의물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