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rcise2010. 6. 2. 03:55


단백질 음식 01. 육륙의 살코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살코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돼지비계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이 지방이므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백질 음식 02. 콩으로 만든 음식


콩으로 만든 음식에는 두부, 두유, 된장, 청국장 등이 있는데 콩 속에 단백질이 아주 많기 때문에 단백질을 섭취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단백질 음식 03. 참치


참치 캔에 있는 참치는 거의 대부분 살코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살코기에는 단백질이 아주 많기 때문에 참치도 고단백질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단백질 음식 04. 계란 흰자


계란 뿐 만 아니라 새알의 흰자는 단백가가 100에 가까운 고단백질 음식입니다. 즉 거의 대부분이 단백질입니다.







단백질 음식 05. 유제품


우유나 치즈 등이 있는데 치즈는 우유에서 나오는 단백질입니다. 그래서 그냥 우유보다는 단백질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버터는 유제품이기는 하지만 우유에서 나오는 지방산이 아니고 단백질도 아니니 주의하셔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신의물방울
Entertainment/Music2010. 4. 27. 15:19

원곡은 Immediate Music라는 헐리우드 소재의 영화, 게임 음악/트레일러 제작 회사에서 제작한 음원 Electric Romeo로 Empire Total War ost페르시아 왕자 4의 정식 트레일러에 쓰였고 그 이후는... 어쨌든 2006년에 Immediate Music에서 아예 밴드를 만들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대동하고 라이브 공연을 성사시켰다. 정식 라이브 앨범과 스튜디오 앨범로도 나와있다.

 

-2006년의 공연 실황. 정식 앨범으로도 발매되었다.


 

-보너스 1 페르시아 왕자 4의 정식 트레일러

 


-보너스 2 

유저들이 편집한 무비는 찾아보면 굉장히 많지만

이 영상만큼 가사와 잘 매치되는 것은 아직 못봤다.


Globus -

Europa

 

From Agincourt to Waterloo
Poitiers and then Anjou
The Roses War, the Hundred Years
Through battlefields of blood and tears

From Bosworth Field to Pointe Du Hoc
Stalingard and the siege of York
The bloody turf of Gallipoli
Had no effect on the killing spree

Bannockburn to Austerlitz
The fall of France and the German blitz
The cruelest of atrocities
Europa's blood is borne of these

Heaven help in all our battles
Heaven see love, heaven help us

Bolshevisks and feudal lords
Chivalry to civil wars
Fascist rule and genocide
Now we face the rising tide

Of new crusades, religious wars
Insurgents imported to our shores
The western world, gripped in fear
The mother of all battles here

Heaven help in all our battles
Heaven see love, heaven help us
Avant hier, avons être
Déja demain, (nous) sommes éclairée

All glory, all honor
Victory is upon us
Our savior, fight evil
Send armies to defend us

Empires built, and nations burned
Mass graves remain unturned
Decendants of the dispossessed
Return with bombs strapped to their chests

There's hate for life, and death in hate
Emerging from the new caliphate
The victors of this war on fear
Will rule for the next thousand years

All glory, all honor
Victory is upon us
Our savior, fight evil
Send armies to defend us
Europa, Europa
Find better days before us
In kindness, in spirit
Lead us to a greater calling

Europa, Europa
Find better days before us
In kindness, in spirit
Lead us to a greater calling

Lennigrad, Berlin wall
March on Rome, Byzantium's fall
Lightning war, Dresden nights
Drop the bomb, end this fight!

Never again!

 

Globus - Epicon.2006.

06. Europa - source track Electric Romeo. 2006.

 


Posted by 신의물방울
Entertainment/Music2010. 4. 20. 14:04




Avril Lavigne, Nelly Furtado, Nikki Yanofsky, Deryck Whibley, Jay Malinowski, Emily Haines, James Shaw, Pat Kordyback of Stereos, Fefe Dobson, Drake, Justin Bieber, Jully Black, Kardinal Offishall, Lights, Hawksley Workman, Pierre Bouvier,Jacob Hoggard, Tyler Connolly, Josh Ramsay, Pierre Lapointe

Posted by 신의물방울
Exercise/Baseball2010. 4. 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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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LINGS 2010 PRO PREFERRED 12.75" OF GLOVE PROS303HC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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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박혀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글러브, 캐나다에 있는 동안 사고 만다

Posted by 신의물방울
Entertainment/Sports2010. 4. 14. 12:14

Posted by 신의물방울
Study Abroad/Travel2010. 4. 5. 16:53

새벽 7시에 출발해서 밤10시까지 풀코스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쇼핑몰은 프리미엄 아울렛 뿐만아니라 빅토리아 씨크릿이나 아베있는 다른 쇼핑몰도 가고 쇼핑하시고 다운타운갑니다,

 

1. 쇼핑 (202번 출구 프리미엄아울렛 , 256출구 빌스페어몰)

2. 다운타운 점심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에 나온 레스토랑-선택사항입니다.)

3. 마켓플레이스( 스타벅스 1호점 )

4. 피오니어 광장

5. 씨애틀마린스 경기장

6. 다운타운내 프리미엄진( 디젤 , 7진 누디진 락&리퍼블릭, 트루릴리젼 )싸게 살수 있는 쇼핑몰, 아베크롬비(지금  세일기간이예요) 등

7. 유람선 아니면 수족관(선택사항)

8. 스페이스 니들 야경관광

9. THE Cheese cake factory (유명한 곳입니다) 에서 치즈케익 먹기.

Posted by 신의물방울
Study Abroad/Travel2010. 4. 3. 08:44

 

미국 서부 시애틀은 스타벅스 1호점이 탄생한 곳이다.

그래서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커피 애호가들은 한번은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시애틀은 한국에서 국적기를 타고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도시다. 

 

 

미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지 못했지만, 시애틀처럼 스타벅스 매장을 다운타운에서 많이 본 경험은 없었다. 

스타벅스 1호점이 생긴 지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넓지 않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스타벅스 간판을 곳곳에서 보았다. 

 

정오쯤에 시애틀 다운타운에 도착해서 따듯한 차 한잔을 마시면서 미처 예약을 못한 시애틀 숙박을 이 스타벅스 안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예약 했다. 

 

 

시애틀의 아침 출근 시간대의 스타벅스 매장 풍경은 스타벅스의 존재 이유를 실감케 했다.

오전 7시 30분 경에 시애틀 다운타운의 한 스타벅스 매장은 블루칼라 직원의 줄이 형성 되었다.

그 시간에 한국의 스타벅스에서 그러한 줄이 형성된 것을 느끼지 못했다.

커피 한잔과 혹은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음식을 들고 스타벅스를 매장을 빠져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시애틀 다운타운 여행 중에 새롭게 스타벅스 오픈을 준비하는 매장을 보았다. 이 매장은 스타벅스 1호점과 불과 채 20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은 퍼블릭 마켓 입구에 위치한 매장이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 매장은 오픈을 했을 것이다.

 

스타벅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을 방문하고 싶은 곳이 시애틀의 스타벅스 1호점 일것이다.

1호점은 퍼블릭 마켓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여행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장이다.

 

스타벅스 1호점에 들어가면 청동원으로 생긴 스타벅스 1호점 동판을 볼 수 있다.

그 동판을 보면 스타벅스 1호점은 1971년에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스타벅스 1호점 맞은편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생길 시점에 1호점 주요 손님은 시장 상인들이 아나였나 생각해 보았다.  

 

 

스타벅스 1호점의 로고는 현재의 로고와 약간 다르다. 그래서 스타벅스 1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찻잔이나 기념품이

커피 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지만 여행자들은 부담 없이 그러한 것을 구입하고 있었다. 

커피 한잔이 3~4 달러이지만 찻잔은 9~12달러 정도 였다. 그렇지만 1호점에서만 살 수 있다는 마음에 자신 것을 물론이고

귀국 선물로 준비하는 여행객들도 있었다.   

 

스타벅스 1호점이란 특성 때문에 여행자들이 스타벅스 1호점 안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서 그런지

스타벅스 직원들이 사진 촬영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어떤 직원은 저의 사진 촬영을 방해 했다고  "Sorry'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시애틀의 다른 스타벅스 매장보다 작은 1호점은 밀려오는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서 데이블과 의자가 없다.

그러한 불편함을 약간 감수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객을 바라 보면서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은 일상의 점심 식사 후

마시는 커피와는 분명히 다른 추억을 안겨 주었다. 


Posted by 신의물방울
Study Abroad/Travel2010. 4. 3. 08:41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로스로 고고싱!! 

로스는 시애틀 뿐만 아니라 곳곳에 많이 있다. 한국에 비유하자면 할인 종합 매장에 가까운듯. 여러 메이커가 한곳에 모여 있으나 건물에 비해서 그리 물건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저 수많은 전선을 보라~!!

그다지 명품은 없지만, 나이키나 퀵실버 같은 의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거의 재고떨이로 생각하면 될듯..여기는 제일 좋아하는 클리어런스..재고 중에서도 상 재고들을 모으고 모아 떨이로 확 푼다. 상품 태그에 새로운 가격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것이 특징. 난 이 스티커가 너무 좋았다. 티제이맥스나 프리미엄 아웃렛, 놀스텀 랙에서도 항상 애용하는 코너. 참고로 놀스텀에 간적이 있었는데 랙과는 엄청난 가격차이를 보였다. 거의 이것때문에 간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못먹는 감 구경만 할뿐.....

진열을 무시하는 절대적 매장.. 대부분 물건들이 제대로 진열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있다. 아마 간 시간이 오후 영업마감할 시간에 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흔적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중년이 되어버린 탐정 김전일 같은 추측..... 

나오면서 한방. 역시 시내 중심인지라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다.
Posted by 신의물방울
Exercise/Baseball2010. 3. 25. 23:33

Posted by 신의물방울
Exercise2010. 3. 20. 23:43

[이동기] 격투기 선수들이 주목하는 초특급 훈련, 크로스핏(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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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의 칼럼 말미에, 격투기에서 요구하는 체력과 체력 훈련에 대해 언급하겠노라고 쓴 바 있습니다. 다른 칼럼과 달리 이런 실용에 해당되는 칼럼은 일천한 제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전문가와 해당 현장에 취재를 가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따라서 이번 주는 칼럼이라기 보다는 기사에 가깝습니다.

저에게 지난 해 최고의 격투기 경기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물론 여러 경기가 있겠습니다만 사실 제게는 김세기 vs. 권민석의 경기가 거의 탑이 아닐까 합니다. 그 경기는 THE KHAN 2로써 기술적 내용, 박력, 끈질김 등에 있어 메인 이벤트가 가려질 정도의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그 경기는 말 그대로 승패와 관계없이 두 선수 모두 승자였고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기립박수를 받아내었던 명승부였습니다. 심지어 중계석에 있던 저마저도 반쯤은 일어서서 박수를 쳤습니다. 기량과 기술도 대단히 무르익었던 양 선수였습니다만 무엇보다 대단했던 것은 연장전까지 가는 양 선수의 체력전, 특히 김세기의 체력이었습니다.


김세기(오른쪽) 출처: Xportsnews.com

이번 칼럼의 소재는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훈련법인 크로스핏(CROSSFIT)이며 만날 사람은 선수가 아니라 바로 그 김세기의 훈련을 담당했던 이근형 트레이너입니다.

이근형 트레이너는 수영과 유도, 보디빌딩을 했던 사람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인지 얼굴을 잘 공개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간단하게 말해서, 김동현 선수와 비슷한 신장과 체형이되 훨씬 더 타이트하며 동시에 굵습니다. 그는 현재 한국 유일의 크로스핏 레벨2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레벨1을 보유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다수의 연예인, 격투기 선수를 가르쳤고 그리고 저명한 월간지에 크로스핏을 알리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크로스핏 레벨1은 10 여종에 달하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며, 이근형 트레이너가 보유하고 있는 레벨2 자격은 크로스핏에서 공개된 시험을 통해 발급하는 자격 중 가장 최상위 자격 입니다. 즉 레벨1 → 크로스핏 세부 자격(케틀벨, 파워리프팅, 런닝 등) → 크로스핏 레벨2 순서가 됩니다. 현재 크로스핏 닷컴에 기재된 레벨2 트레이너 명단을 살펴보면, 아시아에서는 싱가폴과 일본에 이어서 세 번째이며 세계적으로는 300여명의 레벨2 중 한 명입니다.


이근형 트레이너 출처: 맨즈헬스

이번 칼럼은 인터뷰 형식을 빌렸으며 격투기 쪽에서 몸담고 있는 제 입장에서 몇 가지의 질문을 골랐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크로스핏의 세계를 알아보지요.

문) 국내 유일의 레벨2 크로스핏 트레이너라고 들었다. 크로스핏의 라이센스 체계를 알려달라.

답) 가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운동하면 발급되는 레벨1과는 달리 레벨2는 굉장히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레벨2 테스트는 매 테스트마다 겨우 한 명이 합격하는 경우가 많고 사실 대부분의 지원자는 첫 시험에 탈락한다. 나는 운이 많이 따라 주었고 언어를 비롯한 모든 핸디캡이 오히려 스스로를 더 채찍질 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계획으로는 순서는 조금 바뀌었지만 조만간 크로스핏과 관련된 다른 자격들과 공부 때문에 미국에 몇 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 현재는 '크로스핏 한국' 카페(www.cafe.daum.net/crossfitcorea), (www.crossfithankook.com)를 운영하고 있고 같은 이름의 크로스핏 공식 지부 대표를 맡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본명보다는 BADBOY라는 인터넷의 닉네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문) 일반적인 헬스클럽에서 가르치고 행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크로스핏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떻게 다른가?

답) 크로스핏은 보디빌딩처럼 이두근이나 삼각근, 대흉근 등을 발달시키기 위한 부위별 운동, 그에 따른 방식인 고립훈련을 거의 하지 않고 또 머신을 사용하지 않는다. 크로스핏은 ‘기능향상’ 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크로스핏에서 정의하는 기능향상 운동이란 다중관절 운동이며 코어와 힙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체육관 안에서가 아닌 실제 세상 속에서 인간의 신체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동작을 흉내 낸 운동이어야 한다. 일반 헬스클럽에서는 역도를 가르치거나 체조의 링 운동을 하지 않는다. 보디빌딩과 크로스핏의 가장 큰 차이는 '목적' 입니다. 목적이 다르면 수단도 달라져야 한다.



문) 흔히 말하는 식스팩의 몸짱 만들기에 있어서, 보디빌딩 시스템과 크로스핏 시스템의 차이가 있다면?

답) 무엇이 우선이냐 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식스팩의 몸짱을 '만들기 위해' 보디빌딩 훈련을 했더니 신체능력도 좋아졌다는 것과, 모든 영역의 신체능력을 '만들기 위해' 크로스핏을 했더니 몸도 같이 좋아졌다는 것의 차이다. 이런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이니 무엇이 좋다 나쁘다 할 필요가 없다.

문) 현대인들은 욕심이 많다. 강력한 체력을 원하고 건강을 원하며 동시에 좋은 몸매를 원한다. 크로스핏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답) 크로스핏은 크로스핏 그 자체를 강요하지 않는다. 누구나 개인의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크로스핏을 했더니 내가 만족할 만큼 몸매도 좋아졌고 체력도 좋아졌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고, 체력은 좋아졌지만 몸매는 조금 더 다듬고 싶다면 크로스핏과 보디빌딩식 훈련을 병행 할 수도 있다. 또한 지구력을 조금 더 향상시키고 싶다면 크로스핏을 하면서 지구력 트레이닝을 병행해도 좋고 아예 보디빌딩 훈련을 수개월 해서 몸매를 어느 정도 만든 뒤 다시 크로스핏을 하는 것도 좋다. 물론 나는 크로스핏 트레이너니까 '그냥 크로스핏만 해도 다 된다' 를 추천한다(웃음).


여성 크로스핏터들

문) 크로스핏을 봤을 때 학교 운동부 시절에 괴로웠던 체력 훈련들이 생각났다. 어떤 것은 똑같은 것도 있고 체계는 유사하다고 생각됐다. 학교 체육, 특히 레슬링과 유도 같은 투기 종목에서 체력 훈련을 시킬 때는 일률적으로 같은 것을 주입한다. 프로그램도 그다지 변화는 없다. 하지만 분명히 효과는 강력한 편인데 크로스핏이 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답) 이 위원께서도 같은 말을 했지만, 투기 종목 출신은 물론이고 야구나 축구처럼 구기 운동 선수 출신들도 크로스핏을 소개하고 또 시켜보면 하나같이 “어? 이거 예전에 운동할 때 다 하던 건데” 라고 말한다.

학교 체육은 실제로 굉장히 기능적으로 뛰어난 훈련들이 적용되고 있고 이는 소수의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거두는 결과만 보더라도 효과는 검증되었다고 본다. 크로스핏과의 차이점은 의외의 대답이 될 수도 있는데, 첫째 큰 차이점은 바로 '안전' 이다. 하드 트레이닝이지만 탈진시킬 정도의 트레이닝이 되어선 안된다. 이것은 효율성에도 문제가 되지만 선수를 부상에 노출되게 한다. 크로스핏에 적용되는 운동들의 가장 큰 원칙은 첫째가 안전이다. 예를 들어 에어스쿼트를 할 때 허리는 아치로 유지하고 뒤꿈치에 체중을 싣게 하여 정확한 자세로 운동하는 것은 어떤 운동 효과를 노리기 이전에 '안전하게' 스쿼트를 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차이점은 질문 내용에도 있듯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변화다. 체력 훈련은 '예측될 수 있는' 체력 훈련이 되어선 안된다. 크로스핏 훈련 원칙에 'Constantly Varied' 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의미는, 일상이든 경쟁 스포츠에서든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듯 체력 훈련 역시 예측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더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훈련을 적용하는 것이 더욱 랜덤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육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학교 체육에 크로스핏의 이런 개념을 적용하여 해당 종목에 맞게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 김세기 선수의 트레이너로 활약했다고 들었다. 김세기를 맡기 전과 훈련시킨 이후의 차이점을 생각하면 어떤 점이 달라졌나?

답) 반복된 지구력 위주의 훈련 때문에 격투기 선수의 몸 이라기 보다는 마라토너에 가까웠다. 시작할 때는 약간의 자극이 필요했기에 'Fran' 이라는 WOD를 프로그램 수정 없이 시켰다. 사실 어떤 엘리트 선수라도 처음 크로스핏을 접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을 줄여서 시킨다. 여기서 6분 이내의 기록이면 상급자, 3분 이내의 기록이면 엘리트 수준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김세기도 완주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김세기는 파워와 스태미너가 크게 향상 되었고 동시에 체력에 대한 자신감이 시합에 대한 자신감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굉장한 변화라고 보여진다. 특히 겉으로 보여지는 체형 또한 누가 봐도 더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얼마 전 시합이 끝나고 김세기 선수가 “코치님, 시합하는데 숨이 하나도 안차요”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문) 김세기 선수는 킥복서이다. 크로스핏은 힘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킥복싱보다는 MMA에 더 적합할 것 같다. 킥복서 김세기에게 어떤 훈련을 시켰는가?

답) 킥복서든 MMA 선수든 필요한 체력의 영역은 같다. 더 비약시킨다면 신체 능력의 전반적인 향상은 옆집 할아버지건 남자건 여자건 격투기 선수건 다들 똑같다. 크로스핏은 누구에게 맞춰 프로그램을 수정한다고 해도 그 중량과 양을 조절할 뿐 종류를 바꾸지는 않는다. 김세기 선수에게 적용했던 WOD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크로스핏의 목적은 '신체 전반적인 능력 향상' 이며, 격투기 선수를 위한 크로스핏 프로그램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WOD 속에 킥이나 펀치 등 자신의 종목에 맞는 훈련들을 상당 수 적용 했다는 점이다. 또한 김세기 선수는 지구력에 비해 스트랭스에 취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WOD 이외에 스트랭스 향상을 위한 보충 훈련들이 추가 되었다는 것 정도인데 이것은 킥복싱, MMA 선수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것은 아니다.

문) 체력의 영역은 같다, 신체 능력의 전반적인 향상 추구는 같다, 하지만 추가되는 보충 훈련에서 적용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의 의미는?

답) 크로스핏의 훈련 원칙과 WOD를 활용 하되, 그 종목에 맞게 새롭게 프로그램을 디자인 할 필요가 있다. 말 그대로 디자인의 의미다. 예를 들어 UFC 룰은 5분 3라운드인데 이것은 15분~20분 이라는 시간의 영역 속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쏟아 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2시간, 3시간을 달리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김세기 선수에게도 마찬가지였는데 처음에는 일반적인 WOD를 그대로 적용했고 조금씩 선수를 관찰하면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디자인 했다.

한 가지 언급해야 할 것은 크로스핏은 GPP(General Physical Preparedness)이고 이것을 어떤 특수 종목의 선수에게 적용할 때는 세심한 관찰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물론 WOD를 있는 그대로만 적용해도(예를 들어 크로스핏 카페 등에 매일 올라오는 순서대로) 신체 전반에 엄청난 향상을 느낄 수 있겠지만 선수 개개인에 맞게 좀 더 디테일한 프로그램 구성, 즉 크로스핏 그대로가 아닌 크로스핏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실제로 외국의 선수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

다시 말해 크로스핏은 모든 종목의 스포츠에 활용될 수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크로스핏의 오리지널 프로그래밍은 광범위하고 무작위한 스케쥴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테면 ‘최대한 빠르게’ 라는 전제 하에 100m를 이동하기 위한 능력과 10km를 이동하기 위한 능력 두 가지 모두를 가지자는 거다. 하지만 이런 것은 Sports Specific 훈련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문) 우리나라 격투기 체육관, 선수들의 체력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답) 예전에는 너무 지구력 의존 훈련이 많았고 체력 향상을 위해선 무조건 달리는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인식하고 있고 케틀벨이나 써킷 트레이닝도 많이 보편화 되었다. 물론 크로스핏 스타일의 훈련이나 써킷도 좋지만 '체력' 이라는 올바른 정의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크로스핏에서는 이런 얘기를 꺼낼 때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선수들의 예를 자주 드는데,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체력이 좋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예라고 대답한다. 틀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맞는 답은 아니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나 마라톤 선수들은 '지구력' 이라는 체력의 한 부분에 뛰어날 뿐 '체력' 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반대로 적용한다면 역도 선수에게도 체력이 좋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파워' 라는 체력의 한 부분에 뛰어난 사람들이니까. 유연성과 민첩성, 정확성, 신체 협응력 등 체력을 결정하는 요소는 더 많고 이러한 체력의 모든 영역에 다 뛰어나야 체력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유산소 시스템 활용 능력 뿐만 아니라 메타볼릭 컨디셔닝을 통한 뛰어난 에너지 활용 능력, 힘과 파워, 스태미너 등등. 격투기 선수들은 이러한 모든 체력의 요소들을 다 필요로 한다.

격투기 관장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격투기 선수들을 마라토너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다음 칼럼에서 계속됩니다

Posted by 신의물방울